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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들머리는 남교리 공룡은 미완
용아!!
2023. 6. 6. 17:41
실로 오랜만에 남교리로 들어섰다
19년에 들어가고
20년에 털진달래겸 오색/남교
서북 날머리로 나온 이후 무심했다
야심한 자정이라 남교만 확인
탕수동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가볍게 서북을 올라
끝청 즈음에 왜이리 허리가 아픈겨
생전 배낭메고 허리 아픈적 없는데 말이다
원인은 오스프리 텝페스트 22
가벼운 근교산행용으로 구입해 놨다가
토루소도 맞추지 아니하고 보관
오늘 설악대종주 가벼이 하고자 바삐 배낭꾸리고
야심한 자정에 도착하자 마자 출발
어깨끈 조절 타이트하게 하니
허리상부에 허리벨트 안착
느낌적 느낌 없다가 끝청즈음에 허리 묵직
중청 배낭놓고 대청 오름길 허리가 밀리는 느낌
어긋난 느낌 묵직하다
겨우 대청찍고 내려와 벤치에 누워 스트레칭
허리가 좀 나아지긴 하는데 공룡을 갈까말까 고민
시간으론 충분한데…
평생 배낭메고 허리아픈적 없는데 허리를 보호해야 한다
안되겠다 설악대종주 접는다 소종주로 천불동으로 가자
느긋해져서 벤치에 몸을 걸치고 요가자세로 한참을 스트레칭
오스프리배낭 토루소도 맞춘다
한결 낫다.
나자신이 설악은 건강이라 자부하는데
오늘은 소홀한 준비로 건강을 잃을뻔
산행시 사전에 체크하는 교훈을 얻는다
내겐 배낭은 그레고리가 한결 편안한 듯 하다
오랜만에 오스프리를 맸더니
설악대종주는 다음을 기약해야 하나보다
좋은 경험이다
담에보자 설악
오늘도 버스를 기다리며 아메리카노 한잔
카페 사장님이 아는체하시며 인사한다






중청 축구공의 색상변화중인가?
예전엔 축구공이 주를 이루었는데
요즘은 축구공 아래 구조물 공사로 확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