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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50

220514 설악 귀청의 털진달래는… 설악산 털진달래 기다림 끝에 오늘 맞이한다 귀때기 사면에 깃든 연분홍의 진달래 냉해탓인지 만개라 할 수는 없어도 남동사면을 제법 물들인다 겨울가뭄 탓일까? 꽃봉오리를 머금은 새순보다 마른가지가 많아보인다 예전처럼 사면을 붉게 물들이던 그 털진달래의 흐드러진 빛깔을 보기가 이젠 어려울 듯 하다 털진달래의 가뭄이 더 없이 안타깝다 귀청이 주는 즐거움과 아쉬움을 함께하며 귀청을 울리는 서락의 Dong바람이 휙휙거린다 지금도 귀청 정상의 바람은 장난을 넘어서 사생결단인 듯 휘청거린다 올해 털진달래는 서락이 열리기전이 피크인지라 털진달래를 보고자 하는 산객은 부산하지 않고 여유로왔다 때론 한적한 산행에 국공인듯 오해를 하면서도 마주치면 반가이 인사하기도 여러번… 내림길에 늘산님을 조우하여 반가웠다 항상 건강하시길.. 2022. 5. 14.
18년 설악 ■180519 한계령 공룡 산방이 풀리자 마자 주말을 맞아 무박으로 설악을 찾았다. 공룡에 넘실대던 운해와 함께 노인봉에서 맞이한 솜다리 군락지의 아담한 정원이 기억된다. 한계령-대청-공룡-소공원 ■180616~17 소청 하룻밤과 칠형제봉 구곡담 쌍용폭포에 들러 소청에서 저녁노을을 만끽하고 칠형제 능선에서 설악을 즐기며 일상으로 돌와왔다. ■180729~30 남교리 서북능선과 공룡능선 하계휴가를 맞아 남교리에서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장거리산행을 위해 소청에서 하룻밤을 신세졌다. 습한 더위에 지친 기억이다. 남교리-서북능선-소청 하룻밤-공룡-소공원 ■181019~20 미시령에서 소청들러 백담사까지 설악단풍이 짧았다고나 할까 노인봉에 들러 단풍이 져버린 1275가 쓸쓸해 보였다. 가을 만추에 설악 고지대에 .. 2021. 6. 13.
17년 설악 예나 지금이나 여기저기 산행을 자주 하는데도 16년 은벽길 이후로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않았다. 게으르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일상이 바쁜 탓이라고 해야 하나 다만 변한것이 있다면 예전과 다르에 수험생이였던 애들을 위해 봉정암을 비롯한 4암자에 자주 들기도 했지만 설악에 들고나면서 비탐보다는 능선산행을 자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유달리 대청봉 인사가 많다 이제 여러 산행중에 설악의 흔적만 다시 찾는다. ■ 170203~4 겨울 설악 새로운 직책 부임과 함께 설악의 매서운 바람과 일출을 보면서 다가올 시간들 위한 마음을 가다듬었다 오색-대청-중청1박-봉정암-소청-희운각-천불동 ■170730~31 여름 운해가득 설악 하계휴가를 맞아 설악에 들었다. 한계령-대청-소청1박-공룡-소공원 공룡의 운해가 멎진.. 2021. 6. 13.
160710 비온뒤의 은벽길은 참 더웠다. 오랜만에 내린 비 장마비라 하기엔 뭔가 부족했지만 월요일부터 며칠간 내리기에 그간 가물었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더더욱 나를 서락으로 이끈 건 주중에 내린 비가 서락에 가득찼으리라는 기대감이 있었기에 토욜 출근에도 불구하고 서락에 든다. 어디로 갈까.. 2016. 7. 15.